괌 맛집, 시나본 (Cinnabon) 리뷰
안녕하세요. 포스팅하다가 달달한게 떠올랐는데, 코로나 전에 괌 방문해서 먹었던 시나본의 시나몬 롤이 생각이 났어요!
괌하면 시나본 (Cinnabon)은 꼭 들러야하던 필수 코스였는데, 요즘에는 한국에도 시나본이 입점을 해서 곳곳에 많이 보여요. 괌 시나본카페는 괌 여행 갈때마다 꼭 들러서 당충전을 하는 곳인데요. 어떻게 쇼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지, 쇼핑몰 중간에 보면 시나본을 보실 수 있어요. 아이스 커피와 함께 먹는 시나본은 진짜 못잊겠네요. 괌에서 쇼핑하러 GPO 가서 쇼핑하다가, 당떨어진 시점에 보였던 시나본 당장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났어요. 아이스 카페라떼와 시나몬롤을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요. 진짜 어마어마하게 단데, 엄청 살찔것 같으면서도 너무 기분이 좋은 맛이었어요. 급속 당충전이라 그런지, 맛도 맛인데, 행복했던 기억으로 제 머리 한켠에 남아있는 시나본이네요!
저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 GPO 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타미힐피거 나이키,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게스, 로스 등 매장이 있고, 한국에서는 비싸게 구매할 법한 브랜드의 옷/신발/가방 등이 괌에서는 저렴하게 득템 가능하답니다. 로스라는 곳은 사이즈만 맞으면 정말 싸게 나이키/아디다스 신발을 구매해올 수 있어요.
꼭 쇼핑하다 중간에 시나본을 드시지 않아도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호텔에서 혹은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당떨어질 때 먹어도 되니,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 가시는 것도 진짜 추천드려요. 안먹으면 진짜 후회할 맛입니다.
시나본은 시애틀에서 시작해서, 한국까지 온 글로벌리 달달한 시나몬 롤이에요.
시나본
시나본은 외식사업가 리치 (Rich Komen)과 베이커리 마스터 제를린 (Jerilyn Brusseasu)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나몬 롤을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홈페이지에 시나본의 시작에 대해 역사가 적혀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레시피를 연구하다가 마침내 현재의 달콤하고 시나몬향이 적당히 퍼져있는 롤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1985년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베이커리 카페를 열어서 시나몬 롤을 팔기 시작했다고 하고, 이미 소문이 퍼져서 순식간에 미국에서 열광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요. 근데 저도 한번 먹어 보니 달달구리 맛을 못 잊겠더라구요. 현재는 전세계의 50개 국가 약 160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라고 하니, 정말 큰 글로벌 기업이네요. 시나본에서는 마카라 시나몬을 사용한다고 해요.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계피와 다른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에서만 수확되어 오직 시나본 브랜드에만 공급되고 있는 시나몬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데서 먹는 것과 월등하게 차이가 나는 맛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매장에서 보시면, 직원들이 반죽을 계속 하고, 베이킹을 하고 있더라구요. 긴 시간의 연구 끝에 시그니처 반죽을 개발했다고도 합니다. 게다가 저는 시나본에서 먹었던 커피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시나본의 완성은 커피라고도 해요. 중남미 계열의 원두가 조합된 블렌드 커피로 판매 한다고 하니, 시나본 브래드와 커피의 조합으로 더 유명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엄청나게 달것 같은 비주얼이죠,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기본메뉴인 시나몬롤을 주문해서 먹었고요. 직원이 베이킹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한입 먹는 순간 스트레스가 다 없어지는 맛의 시나몬 롤이었습니다. 괌의 맛집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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